다국어 학습의 매력과 그 방법 첫 만남은 낯설지만...저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언어를 배우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첫 외국어로 선택한 스페인어. 사실 처음에는 시험 점수를 잘 받으려고 시작했지만, 언어가 가진 매력에 빠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처음 스페인어 수업에 들어갔을 때, 알지도 못하는 소리와 발음, 문법에 머리가 아팠던 기억이 납니다. “¿Cómo estás?”라는 간단한 인사말도, 발음하기가 무척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그 낯선 소리들이 점점 익숙해지면서, 그 속에 담긴 스토리와 문화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언어, 다양한 세계대학생이 되고 나서는 또 다른 언어에 도전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불어였습니다. 왜 불어였냐고요? 단순히 너무 아름답게 들렸기 때문이었습니다. 책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