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기 쉬운 취업 정보 필수 상식
취업을 준비할 때, 이런 질문을 던져본 적 있나요? "나만 잘하면 되는 것 아닌가?" 저도 처음에 그랬어요. 하지만 여러 번의 서류 탈락과 면접 낙방을 겪으며 깨달았죠. 취업에는 무수히 많은 세부사항과 상식이 존재한다는 것을요. 오늘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여러분과 꼭 공유하고 싶은 '취업 필수 상식'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학력보다 경험, 경험보다 스킬
대학교 졸업장이 무용지물처럼 느껴질 때가 요즘엔 너무도 많습니다. 고학력자도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현실에서, 기업들은 이제 학력보다 '경험'과 '스킬'을 더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저 역시 대기업 인턴십 경험이 취업 후에도 크게 도움이 되었던 기억이 있는데요. 링크드인 같은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나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취업 준비 중일 때는 데이터 분석 관련 온라인 강의를 수료한 후 그것으로 만든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는데, 정말 신의 한 수였거든요.
네트워킹의 힘, 쓰면 쓸수록 커진다
취업 정보의 80%는 '숨어 있는' 즉,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른바 감춰진 일자리(hidden jobs)라는 것인데요. 이들은 주로 네트워킹을 통해 접근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동문회나 산업별 모임,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실제로 학부 동아리 선배를 통해 지금의 회사에서 인턴십 경험을 얻었고, 그 인연으로 정직원으로까지 이어진 일이 있었죠. 낯가림이 조금 있는 편이라 처음엔 어려웠지만, 몇 번 반복하다 보니 상대방의 친절한 반응에 서서히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회사에 맞는 '퍼스널 브랜딩' 만들기
'취업 박람회' 참가는 고등학생 때나 대학교 초년생 때만 필수로 하는 일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직장이 필요할 때 취업박람회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이곳에서 기업 인사 담당자와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거나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의 퍼스널 브랜딩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감을 잡았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서도 이 점을 반영해 큰 효과를 봤습니다.
최신 직업 트렌드 알아보기
요즘은 AI, 빅데이터,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분야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제가 취업할 당시엔 데이터 분석가 분야가 뜨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AI 엔지니어, ESG 전문가 등이 떠오르고 있죠. 시장이 수요하는 트렌드를 미리 알고 있다면, 자격증이나 관련 교육을 길게 준비하지 않아도 빠르게 적절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재취업 준비를 할 때는 유명한 취업 포털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인기 직종 리포트'를 꾸준히 참고했습니다. 덕분에 저도 타이밍 좋게 적성과 잘 맞는 새로운 분야로 이직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말아라
면접에서 얼마나 겨울 면접 의상에 신경 썼는지 모릅니다. 한번은 너무 캐주얼하게 입어서 면접이 불발된 적이 있었거든요. 이것도 다 경험이라고, 그 다음부터는 면접 매너 책을 반쯤 외우다시피 했습니다. 표정 관리, 질문에 대한 모범 답변 준비, 기업의 비전과 같이 면접에서 다룰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리서치한 결과, 면접에서 통과할 확률이 굉장히 높아졌죠.
취업 과정은 힘든 여정입니다. 하지만 이 필수 상식들을 잘 활용한다면 마침내 원하는 직업을 찾고, 그곳에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취업'이란 키워드를 스스로 정의해 보고, 그 과정을 즐겨보세요.